91. The Trotsky

2009년 9월 11일 오후 9시, Ryerson Theatre
2009년, 캐나다, 영어, 113분, 컬러, 35mm, PG

2009년 토론토 영화제에서 본 첫 영화.
전혀 모르는 감독의 영화지만 솔직히 제목 때문에 끌린게 50% 이상이고
줄거리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봤다.
이게 코미디일거라는건 예상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하이스쿨 틴 코미디 영화를 만들 줄은 몰랐다.
코미디 틀을 유지해도 좀 더 무겁게 할 수 있었을텐데 일부 장면들은 좀 유치하다 싶은 감도 없지 않았다.
2편은 스탈린과의 관계일거라는데 과연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by spmcis | 2009/11/10 20:08 | 영화 | 트랙백 | 덧글(0)

90. Shining



2009년 8월, DVD
1980년, 142분, R, UK/USA, 영어, 컬러, 1.37:1
감독: Stanley Kubrick, 원작: Stephen King

역시....TV에서 지나가다 조금씩 조금씩 봤던 영화지만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세븐과 함께 must-have item 이라 생각해서 질러봤다.
조금씩 영화 장면들을 보긴 했었지만 영화 자체에 대해선 잘 몰랐다.
솔직히 이게 귀신 나오는 영화라는 사실조차 몰랐다.
그냥 인간 내면의 공포를 다룬 영화라고 대충 들은거 같긴 한데 이렇게 유령을 등장시킨건 조금 실망이었다.
아무튼 고립된 공간 속에서 인간이 느끼는 공포와 정신 분열 증세를 유령의 도움을 조금 받아 만든 영화랄까?
유명한 계단 장면은 솔직히 말해
계단 위에서 보단 계단 올라가기 전이 훨씬 인상적이었다.
여주인공은 어디서 많이 본거 같다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애니 홀과 내쉬빌에 나온 배우였군.
그러고보니 내쉬빌도 DVD 사야겠다.
이베이와 아마존 찾아봐야지.
기대만큼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실망할만큼 나쁜 영화도 아니었다.
심령적 존재가 정신적인 공격을 한다는건 괜찮지만
물리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건 역시 별로다.
그러고보니 스탠리 큐브릭 영화 본게.....
Clockwork Orange, Eyes wide shut, Barry Lyndon, Shining.....적은 수는 아니군.
근데 아주 맘에 든 영화는 하나도 없다.

by spmcis | 2009/11/10 19:54 | 영화 | 트랙백 | 덧글(0)

89. Se7en



2009년 8월, DVD
1995년, USA, 영어, 컬러, 127분, R, 2.35:1
감독: David Fincher

예전부터 TV에서 간간히 보긴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본건 처음이었다.

내용을 다 아는 영화지만 그래도 여전히 흥미로웠다.
근데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를 흥미롭게 만든건 감독이나 각본보다도
Darius Khondji라는 생각이 들었다.
DVD로 봤으니 필름에다 은을 입힌 효과는 전혀 못느꼈지만
그래도 이 영화의 빛과 그림자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왜 다리우스 콘쥐가 더 많은 헐리우드 영화를 찍지 않는지 모르겠다.

by spmcis | 2009/09/16 12:29 | 영화 | 트랙백 | 덧글(0)

88. Up




2009년 7월 14일 오후 6시 45분, Guelph Auditorium 8
2009년, USA, 영어, 컬러, PG, 96분, 1.85:1

처음으로 본 Pixar 영화다.
워낙 평이 좋길래 이 기회에 한 번 픽사 영화를 보자고 맘먹었다.
영화가 꽤 흥미롭긴 했지만 그렇다고 아주 대단한건 아니었다.
픽사의 영화가 아이들을 위한 것 같진 않았다.
지나치게 어른용 동화라는 느낌이 들었다.


by spmcis | 2009/09/16 12:25 | 영화 | 트랙백 | 덧글(0)

17-2. Cafe Lumiere

오랫만에 다시 봤다.
좋다.
예전에 볼 땐 몰랐는데
세 개의 전철 노선이 겹쳐 지나가는 곳의 의미가 확 와닿았다.
오즈 시대와 지금 가족과 결혼의 의미가 이렇게 달라져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와 밀레니엄 맘보 모두
허우 샤오시엔 자식 세대에 대한 사랑과 걱정이 잘 느껴진다.
뭐랄까.....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느낌이다.

근데 거의 모든 촬영을 스튜디오에서 하는 오즈와
스튜디오 촬영을 일체 배재하고 로케 촬영만 하는 허우 샤오시엔은 이런 점에서는 정 반대에 있지 않나 싶다.

이 영화를 네번쯤 보니까 히토토 요우가 생각만큼 귀엽지 않다는걸 깨달았다.

뭐랄까....컷이 참 군더더기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by spmcis | 2009/06/07 15:40 | 영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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