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30일
One man out, one league in trouble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칼럼리스트인 ESPN Page 2의 Bill Simmons의 최근 칼럼.
지지난 주 발생한 Tim Donaghy 사건에 대해서 쓴 글이다.
원문은 http://sports.espn.go.com/espn/page2/story?page=simmons/070722
금요일 오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화가 난 극작가가 책상을 내리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거다.
팀 도너지 사건은 역사상 가장 쉬운 영화 소재이기도 했다.
이런 영화 각본을 팔기가 얼마나 쉬울지 한 번 생각해보자.
도박에 중독된 백인 NBA 심판 (맷 데이먼)이
(알렉 볼드윈이 이끄는) 위험한 폭력조직과 연결된 도박업자 (티모시 올리판트)에게 많은 돈을 잃게 된다.
그들의 행동대원 중 하나가 그 심판에게 내부 정보를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그 심판은 그들의 요구대로 하게 된다.
이제 그들은 그 심판을 손아귀에 넣었고
그에게 몇몇 경기 결과를 조작하지 않으면
부인(에반젤린 릴리)과 딸(리틀 미스 선샤인의 소녀)이 다치게 될거라고 협박한다.
그는 평소보다 더 많은 파울을 불어
선수들이 더 많은 자유투를 던지게 해서 경기 총 득점을 조작한다.
몇 게임에서 이게 통했고 그 폭력조직은 더 많은 경기를 조작하길 원한다.
목숨에 위협을 느낀 그는 정도를 넘어서서
그들이 결코 그를 놔주지 않을 거라는걸 알아채리지 못한 채 계속 경기 결과를 조작하게 된다.
한편, 심판들이 경기 결과에 대해 의논하는걸 한 FBI 요원 (라이언 고슬링)이 전화도청하게 되고
마피아 정보통 (조 판톨리아노) 으로부터 그들이 NBA 심판을 포섭했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FBI는 일 년간 그 심판을 추적하고 모든 증거들을 모은 후
NBA 총재 (론 실버)와 임원들에게 리그가 더럽혀졌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 심판은 사임하고 수사관이 그를 체포하게 된다.
영화는 데이먼이 울면서 감옥으로 가고 고슬링은 승진하면서 끝나게 된다.
그리고 실버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지난 봄에 있었던 우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던 중요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그 심판이 경기장을 뛰어가며 결정적인 순간에 오심을 하는 장면이 담긴 테입을 바라보면서.....
이건 분명 영화가 돼야 했다.
이제 이 사건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이 사건이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게 될거다.
지난 30년 만의 최악의 시즌과
이미 모든이로 하여금 리그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게 만든 몇차례의 스스로 자초한 뿌리 깊은 문제점들이 지나간 후
우린 팀 도너지라는 전환점에 도달했다.
그가 유죄든 무죄든 우린 NBA 경기를 예전처럼 지켜보지는 못할거다.
팬들이 아직 이걸 알아채진 못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시합 결과가 나올 때 마다, 오심이 나올 때 마다 사람들은 그를 떠올릴거다.
도너지가 감옥에 갈 수도 있고 안갈수도 있지만 그는 모든 경기장마다 검은 구름처럼 떠다닐거다.
아마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도너지의 이름은 들려올거다.
당신이 응원하는 팀에 불리한 오심이 나올 때 마다
당신과 친구들은 "저 심판 도너지처럼 하네" 라는 농담을 하게 될거다.
홈팀에 불리한 오심이 나올 때 마다 훼방꾼들은 즐겁게 "도너지"라고 써있는 팻말을 보일거다.
여전히 정직한 심판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는건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할거다.
그들의 정직함은 항상 의심받을거고 그들의 그동안의 기록은 아무런 인정도 받지 못할거다.
이게 첫 번째 문제고 두 번째 문제는 더욱 복잡하다.
금요일에 이 사건 소식이 들려왔을 때 모든 NBA 광팬들은 똑같은 반응을 보였을거다.
그들은 "믿을 수 없어"라거나 "맙소사,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대신
"어느 심판인데?" 라고 생각했을거다.
이건 마치 지난 50 년 간 매일 세 갑 씩 담배를 펴 온 할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은 것과 마찬가지다.
슬프지만 이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건 단지 시간문제였을 뿐이다.
비행기 티켓 사건으로 알 수 있듯이 그들은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고 있고
제대로 파울을 선언하는 것과 고의로 파울을 선언하는걸 전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한 일을 떠안고 있다.
그 어느 종목보다도 NBA 심판들은 경기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린 이걸 계속 보아왔지만
2002년 킹스-레이커스 시리즈 6차전과, 1993년 선즈-소닉스 시리즈 7차전,
그리고 악명 높은 1994년의 휴버트 데이비스 경기에서 처럼
자질이 의심스러운 심판들이 NBA에게 좋은 쪽으로 판정을 내릴 뿐이라고 추측할 수 밖에 없었다 (증거는 없지만).
2006년 결승 3, 4차전에서 드웨인 웨이드와 마이애미가 빈스 맥매혼 수준의 도움을 받은 후
(벌금에 지친) 매브스 구단주 마크 큐반이 그의 블로그에 "난 한마디도 더 할 수 없다"라고 쓰게 만든
"심판 판정 사건"에 대해 내가 분노에 가득 찬 칼럼을 쓰기도 했다.
달라스가 그 시리즈에서 진 후 큐반은 매버릭스를 팔아버리려 했을 정도로 심판 판정에 상처받았었다.
NBA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심판 판정은 "방 안의 코끼리"라는 속담 처럼 되어버렸다.
다른 종목이라면 "난 어디까지가 NBA고 어디부터 WWE 인지 모르겠어" 같은 농담들을 견뎌내지 못했을거다.
이게 불운 때문이든 제대로 훈련받지 못했기 때문이든 낮은 봉급 때문이든 프로정신 결여 때문이든
(아마도 이 모든 것 때문이겠지만)
NBA는 소수의 훌륭한 심판들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 많은 형편 없는 심판들을 고용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엔 모든 경기를 훌륭한 심판들에게 맡기지 못할 정도로 수준 높은 심판들이 부족하다.
거기다 리그는 원정 팀이 이겨야 할 때 (우수한 팀이 2-1로 뒤진 상태로 원정에서 4차전을 치뤄야 할 때 같은)
좋은 심판들을 배정하고 홈 팀이 이겨야 할 땐 수준이 떨어지는 심판들을 배정하는
(왜냐면 수준 낮은 심판일수록 홈 관중들의 영향을 더 받으니까)
비열한 "습관"을 보여왔다
(주의: 수차례의 우연 말고는 아무런 증거도 없기 때문에 인용부호를 사용했음)
2006년 결승 결과 이후 일 년 후인 지난 봄에 그 "습관"은 기적적으로 치료돼서
심판들은 무작위로 배정됐고 4라운드 동안 7차전 까지 간 시리즈가 불과 한 번 뿐이었다.
이게 우연일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건 슈퍼스타는 아닌 선수들에 비해 파울을 더 많이 얻는다는 일반 상식을 포함하지도 않은거다.
이건 "식탁에서 아버지가 가장 큰 닭다리를 차지한다"는 크리스 락의 농담과 마찬가지다.
NBA에서 어느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파울들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
이 영원한 이점들 때문에 웨이드, 길버트 아레나스, 르브론 제임스 같은 재능있는 선수들은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에 거침없이 골밑으로 파고들어가서 득점을 하거나 파울을 얻게 된다.
(마이클 조던이 '98년 결승에서 모든 사람이 그의 마지막 샷이라고 믿었던 순간에 조차
그는 유타의 브라이언 러셀을 바닥에 밀어버리고선 점프슛을 던졌다. 파울은 불리지 않았다.)
르브론은 2007년 이전까지는 너무 이 이점들에만 의존해서 그는 2006 세계 선수권에선 전혀 활약하지 못했었다.
그는 계속 골밑으로 파고 들어가 파울이 불리기를 바랬지만 파울은 전혀 불리지 않았다.
국제 심판들은 마치 그의 플레이를 즐기는 것 같았다.
그래서 도너지 사건 소식이 전해졌을 때 모든 사람들의 반응이 똑같았던거다: "어느 심판인거지?"
그게 바로 내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대신
한 무리의 흥분한 친구들과 함께 "누가 비리 심판일까?"라는 내기를 했던 이유다.
그게 바로 금요일에 스턴이 FBI의 충고를 무시하고 공식 발표를 통해 그런 거친 표현을 사용한 이유다.
(50년대에 뉴욕에서 자라며 CCNY의 악명높은 점수 조작 사건을 겪어 본 사람만큼 이 사건의 중대성을 잘 이해하는 사람도 없다)
이거야말로, 아테스트 난동의 재발보다도 끔찍하고 커밋 워싱턴의 주먹의 재발보다도 끔찍하고
NBA 경기 중 테러 사건이 일어나는걸 제외한 어느 것 보다도 끔찍한 데이빗 스턴의 가장 끔찍한 악몽이었다.
데이빗 스턴은 항상 그 무엇보다도 팬들이 경기를 안전하게 관람하고 시합의 정직성이 변하지 않았다고 믿길 원했다.
이제, 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게 됐다.
이게 두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다. 첫번째 문제는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거다.
두번째 문제는 몇가지 커다란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고쳐질 수 있다.
하지만 세번째 문제는 고쳐질 수 없다.
만일 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팀 도너지는 단순히 리그의 정직성을 위반하고 몇 경기를 조작한게 다가 아니다.
그가 2007년 우승의 행방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다분히 있다.
지난 시즌 오직 피닉스, 샌안토니오, 달라스 이 세 팀 만이 우승할 수 있는 상당한 가능성을 가졌었다.
달라스가 1라운드에서 골든 스테이트에게 엎어지자
NBA가 플레이오프 방식을 고치지 않은 것 때문에
피닉스-샌안토니오 시리즈는 사실상 결승이 되어버렸다.
1차전에서 샌안토니오는 스티브 내쉬의 코가 부러진 사건으로 기억될 승리를 가져갔다.
선즈는 2차전에서 다시 반격해 승리했다.
샌안토니오가 4점차로 이기고 총점은 200.5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3차전에서
아마레 스터드마이어가 21분 밖에 뛰지 못한 덕분에 샌안토니오가 108-101로 이긴 후 나는 이런 글을 썼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판정이 가장 끔찍했던 경기를 만든 데 대해
Greg Willard, Tim Donaghy, Eddie F. Rush 를 축하합니다: 선즈-스퍼스 시리즈의 3차전.
Bennett Salvatore, Tom Washington, Violet Palmer 는 자기들이 이 혼란에 끼지 못한데 대해 화낼게 분명하다.
아이고...
대부분의 판정들은 스퍼스에게 유리했지만 심판들이 편파적이었다고 생각하지조차 않는다.
그들은 너무나 무능해서 판정들엔 어떤 흐름이나 일관성이 전혀 없었다.
NBA 역사상 가장 늦게 불린 판정
(일어난지 3초 후에 모든 선수들이 반대쪽 코트로 뛰어가고 있을 때나 불린 지노빌리에 대한 슈팅 파울) 을 제외하고 내가 가장 좋아했던 순간은
경기가 끝나가고 승부가 사실상 결정지어졌을 때 보웬이 내쉬에 살짝 부딪힌걸 가지고 심판들이 파울을 불자
카메라가 조롱하는 듯이 "왜 이제서야 시작해? 뭣하러?" 라고 소리치는
디앤토니 (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감독) 를 보여줬을 때였다.
얼마나 우스꽝스러운가.
1976-1986년의 코캐인 시대 이후 리그가 형편없는 심판판정 만큼 커다란 문제를 대한 적이 없었다.
도너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누군가 나에게 비리심판이 2007 플레이오프에서 뛰었다면서 어느 경기인지 맞혀보라고 하면
난 스퍼스-선즈 시리즈 3차전을 골랐을거다.
그 경기 내내 말도 안되는 심판 판정들이 있었고
특히 앞에서 말했던 지노빌리가 파울을 얻은 것과 보웬이 내쉬를 걷어찬게 파울을 받지 않은것 때문에
ABC는 백보드 위에 달려있는 카메라에서의 리플레이를 보여주었다(이것 때문에 디앤토니는 테크니컬을 받았고).
두 경우 모두 경기 아나운서는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트리고선 마이크 브린이
심판 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시했었다.
경기 전체가 이상했고 뭔가 잘못된 것 같았다.
당시 나는
홈팀이 이겨야 되는 시리즈 3차전에
리그가 우연히도 세 명의 평균 이하의 (그들을 "평균 이하"라 부르는건 아주 관대한거다) 심판들을 배정했고
확률적으로 피닉스가 이길 가능성이 높은 4차전엔
리그 최고의 심판 중 하나를 배정해서 피닉스가 이길 기회를 줄거라고 생각했었다.
원정팀은 관중들은 흥분해 있고 홈팀은 홈에서 경기한다는 사실에 만족해 있는 4차전이 3차전 보단 이길 확률이 더 높다.
(그리고 그대로 일이 진행되어서 제프 밴 건디가 리그 최고의 심판이라고 평한 스티브 재비가 4차전 심판을 봤다.)
자, 이건 연속된 우연일 뿐일수도 있다.
이 모든 것 중 어떤 것도 놀랍지 않았었고 바로 이게 문제 중 일부다.
하지만 내가 예상하지 못한게 있었다. 바로 비리 심판이 그 경기를 진행했다는거다.
당신이 선즈 팬이라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지난 두 달간 당신이 응원하는 팀이
스터드마이어/디아우의 징계로 피해를 봤고
내쉬가 1차전에서 코가 부러지지 않았다면 1차전을 이길 수도 있었고
3차전은 심판의 형편없는 오심 때문에 졌고
팀 에이스가 다른 선수에 부딪혀 넘어진 걸 향해 팀내 최고의 선수 둘이 달려가다 징계받지 않았다면
5차전도 이길 수 있었다고 믿어왔다.
근데 알고보니 3차전을 비리심판이 진행했던 거였다.
자, 도너지가 경기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
그가 스터드마이어에게 몇 개나 파울을 불었을까?
보웬이 파울 받을 뻔 했던 것 중 몇 개나 그가 안불었을까?
그가 3초나 늦게 불렸던 지노빌리가 얻은 파울을 불은 그 무능한 얼간이었나?
팀 도너지가 당신에게서 그 경기를 뺏어온건가?
만일 데이빗 스턴이 팬들을 위해 옳은 일을 하고 싶다면 그는 NBA TV가 3차전 경기를 재방하도록 지시해야된다.
우린 해답이 필요하고 확실히 알 필요가 있다.
제길, NBA TV는 "NBA 고전 명승부: 팀 도너지 컬렉션" 이라는 시리즈를 방영하고
우린 여름 내내 그 경기들을 뒤적이며 몇 경기나 도너지가 조작했는지 알아내려 할거다.
예를 들자면 뉴저지가 경기 마지막 순간에 1점 차로 이겼던 랩터스-넷츠 시리즈의 6차전 처럼 말이다.
그가 그 경기를 조작했을까?
올랜도가 경기 마지막 순간 따라잡을 뻔 했던 순간 도너지가 경기장에서 뛰고 있었던
올랜도-디트로이트 시리즈의 2차전은 어떨까?
닉스가 자유투에서 39-8로 앞섰고 4.5점차가 날거라던 예상이 1.5점 좁혀졌던
지난 2월의 닉스-히트 경기는 어떤가?
그 경기에서 마이애미 감독이 받은 두 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도너지가 불렀나?
팻 라일리가 도너지를 향해 소리지르고 있는 영상 혹시 어디 없나?
스턴은 "우리가 조사하는데 팬 여러분의 노력, 시간, 인력이 조금도 필요없다고 팬 여러분들께 확신시켜드릴겁니다"라고 했다.
정말로, 아주 훌륭한 말이었다. 아주 고맙다.
하지만 난 그보다는 그 경기들 테입을 보고 싶은데.
난 올 봄 도너지가 심판 본 플레이오프 다섯 경기와 히트-닉스의 경기에다, 그와 관련된 모든 경기들을 다시 보고 싶다.
그에게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궁금해하기 전에 이 해답부터 얻어야겠다.
특히나 스퍼스-선즈 시리즈의 3차전.
그 시리즈가 끝난 후 난 스퍼스가 더 좋은 팀이고 그들의 공격 작전 실행 능력은 어디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팀 던컨은 최고의 선수이며 ,그 징계가 있어나든 말았든 간에 스퍼스는 이길 방법을 찾아냈을 거라고 믿었었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만일 그 비리심판이 3차전 심판을 보지 않았다면? 만일 선즈가 그 경기를 이겼다면? 그럼 어떻게 됐을까?
만일 당신이 선즈의 광팬이라면 이건 NBA 역사상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패배가 될거다.
당신은 충분히 사기당했다고 말할만하다.
당신 당신이 NBA 광팬이라면 이 사건에 겁먹었겠지만 신기하게도 희망적일거다.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던 이 정체되어 있는 리그를 바꿀 전환점이 필요했었고 아마 이게 그 전환점이 될지도 모른다.
우린 이미 심판 판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우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들이 (관중들에게 입장료를 제 값 다 받으면서도)
경기에 뛰어야 할 스타들을 쉬게 하며 드래프트를 위해 고의로 지는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우린 지난 20년 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온 로터리 시스템을 고칠 필요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우린 컨퍼런스가 완전히 균형잡혀있는 상태에서만 제대로 작동하는 엉터리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NBA가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고
게다가 리그가 그럴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NBA는 1979년에 ABA로부터 3점슛을 도입한 후 큰 변화를 도입하지 않아왔다.
거의 30년 가까이 거시적 관점은 무시한 채
드래프트 로터리, 지역 수비, 핸드첵, 공격제한구역, 개선된 심판 평가 제도, 고의적 파울, 벤치를 떠날 수 없는 규정, 복장 규정 같은
몇몇 표면적인 변화가 있었을 뿐이다.
거시적인 관점이 뭐냐고?
자, 정규시즌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
사치세 때문에 팀들이 어느 시점 이상으론 팀을 강화할 수 없게 돼서
"우린 우승을 노려보고 싶지만 이번 시즌에 사치세를 $20M이나 낼 순 없어" 라고 하게 되버린거다.
덕분에 컷 토마스와 두 개의 1라운드 픽으로 2라운드 픽을 얻어오는 따위의 트레이드를 하거나
2006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가장 커다란 거래가 앤소니 존슨이 포함된 트레이드였던거다.
팬들의 관심도는 세 순간 최고조에 달하게 됐다.
시즌 개막,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작, 드래프트 직전....그리고 그 외의 순간들엔 관심도가 꺼져버리고 만다.
지난 10년 중 7년 동안 리그 최고의 두 팀이 파이널 이전에 만났었고
어떻게 이런 끔찍할 정도로 근시안 적인 일이 계속 일어나도록 놔둘 수 있는지 추측조차 못하겠다.
게다가 최악인건 NBA 심판이 경기 조작 혐의를 받게 되자 일반적인 반응이 "그게 어느 심판인데?" 였었다는거다.
그래, 아마 팀 도너지 이야기에 관한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아마 만들어 질거다.
훗날 언젠가 NBA의 몰락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지 않기를 기원하자.
왜냐면 지금 우린 그런 방향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자 깨어나라...로마가 불타고 있다.

지지난 주 발생한 Tim Donaghy 사건에 대해서 쓴 글이다.
원문은 http://sports.espn.go.com/espn/page2/story?page=simmons/070722
금요일 오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화가 난 극작가가 책상을 내리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거다.
팀 도너지 사건은 역사상 가장 쉬운 영화 소재이기도 했다.
이런 영화 각본을 팔기가 얼마나 쉬울지 한 번 생각해보자.
도박에 중독된 백인 NBA 심판 (맷 데이먼)이
(알렉 볼드윈이 이끄는) 위험한 폭력조직과 연결된 도박업자 (티모시 올리판트)에게 많은 돈을 잃게 된다.
그들의 행동대원 중 하나가 그 심판에게 내부 정보를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그 심판은 그들의 요구대로 하게 된다.
이제 그들은 그 심판을 손아귀에 넣었고
그에게 몇몇 경기 결과를 조작하지 않으면
부인(에반젤린 릴리)과 딸(리틀 미스 선샤인의 소녀)이 다치게 될거라고 협박한다.
그는 평소보다 더 많은 파울을 불어
선수들이 더 많은 자유투를 던지게 해서 경기 총 득점을 조작한다.
몇 게임에서 이게 통했고 그 폭력조직은 더 많은 경기를 조작하길 원한다.
목숨에 위협을 느낀 그는 정도를 넘어서서
그들이 결코 그를 놔주지 않을 거라는걸 알아채리지 못한 채 계속 경기 결과를 조작하게 된다.
한편, 심판들이 경기 결과에 대해 의논하는걸 한 FBI 요원 (라이언 고슬링)이 전화도청하게 되고
마피아 정보통 (조 판톨리아노) 으로부터 그들이 NBA 심판을 포섭했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FBI는 일 년간 그 심판을 추적하고 모든 증거들을 모은 후
NBA 총재 (론 실버)와 임원들에게 리그가 더럽혀졌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 심판은 사임하고 수사관이 그를 체포하게 된다.
영화는 데이먼이 울면서 감옥으로 가고 고슬링은 승진하면서 끝나게 된다.
그리고 실버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지난 봄에 있었던 우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던 중요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그 심판이 경기장을 뛰어가며 결정적인 순간에 오심을 하는 장면이 담긴 테입을 바라보면서.....
이건 분명 영화가 돼야 했다.
이제 이 사건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이 사건이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게 될거다.
지난 30년 만의 최악의 시즌과
이미 모든이로 하여금 리그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게 만든 몇차례의 스스로 자초한 뿌리 깊은 문제점들이 지나간 후
우린 팀 도너지라는 전환점에 도달했다.
그가 유죄든 무죄든 우린 NBA 경기를 예전처럼 지켜보지는 못할거다.
팬들이 아직 이걸 알아채진 못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시합 결과가 나올 때 마다, 오심이 나올 때 마다 사람들은 그를 떠올릴거다.
도너지가 감옥에 갈 수도 있고 안갈수도 있지만 그는 모든 경기장마다 검은 구름처럼 떠다닐거다.
아마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도너지의 이름은 들려올거다.
당신이 응원하는 팀에 불리한 오심이 나올 때 마다
당신과 친구들은 "저 심판 도너지처럼 하네" 라는 농담을 하게 될거다.
홈팀에 불리한 오심이 나올 때 마다 훼방꾼들은 즐겁게 "도너지"라고 써있는 팻말을 보일거다.
여전히 정직한 심판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는건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할거다.
그들의 정직함은 항상 의심받을거고 그들의 그동안의 기록은 아무런 인정도 받지 못할거다.
이게 첫 번째 문제고 두 번째 문제는 더욱 복잡하다.
금요일에 이 사건 소식이 들려왔을 때 모든 NBA 광팬들은 똑같은 반응을 보였을거다.
그들은 "믿을 수 없어"라거나 "맙소사,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대신
"어느 심판인데?" 라고 생각했을거다.
이건 마치 지난 50 년 간 매일 세 갑 씩 담배를 펴 온 할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은 것과 마찬가지다.
슬프지만 이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건 단지 시간문제였을 뿐이다.
비행기 티켓 사건으로 알 수 있듯이 그들은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고 있고
제대로 파울을 선언하는 것과 고의로 파울을 선언하는걸 전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한 일을 떠안고 있다.
그 어느 종목보다도 NBA 심판들은 경기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린 이걸 계속 보아왔지만
2002년 킹스-레이커스 시리즈 6차전과, 1993년 선즈-소닉스 시리즈 7차전,
그리고 악명 높은 1994년의 휴버트 데이비스 경기에서 처럼
자질이 의심스러운 심판들이 NBA에게 좋은 쪽으로 판정을 내릴 뿐이라고 추측할 수 밖에 없었다 (증거는 없지만).
2006년 결승 3, 4차전에서 드웨인 웨이드와 마이애미가 빈스 맥매혼 수준의 도움을 받은 후
(벌금에 지친) 매브스 구단주 마크 큐반이 그의 블로그에 "난 한마디도 더 할 수 없다"라고 쓰게 만든
"심판 판정 사건"에 대해 내가 분노에 가득 찬 칼럼을 쓰기도 했다.
달라스가 그 시리즈에서 진 후 큐반은 매버릭스를 팔아버리려 했을 정도로 심판 판정에 상처받았었다.
NBA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심판 판정은 "방 안의 코끼리"라는 속담 처럼 되어버렸다.
다른 종목이라면 "난 어디까지가 NBA고 어디부터 WWE 인지 모르겠어" 같은 농담들을 견뎌내지 못했을거다.
이게 불운 때문이든 제대로 훈련받지 못했기 때문이든 낮은 봉급 때문이든 프로정신 결여 때문이든
(아마도 이 모든 것 때문이겠지만)
NBA는 소수의 훌륭한 심판들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 많은 형편 없는 심판들을 고용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엔 모든 경기를 훌륭한 심판들에게 맡기지 못할 정도로 수준 높은 심판들이 부족하다.
거기다 리그는 원정 팀이 이겨야 할 때 (우수한 팀이 2-1로 뒤진 상태로 원정에서 4차전을 치뤄야 할 때 같은)
좋은 심판들을 배정하고 홈 팀이 이겨야 할 땐 수준이 떨어지는 심판들을 배정하는
(왜냐면 수준 낮은 심판일수록 홈 관중들의 영향을 더 받으니까)
비열한 "습관"을 보여왔다
(주의: 수차례의 우연 말고는 아무런 증거도 없기 때문에 인용부호를 사용했음)
2006년 결승 결과 이후 일 년 후인 지난 봄에 그 "습관"은 기적적으로 치료돼서
심판들은 무작위로 배정됐고 4라운드 동안 7차전 까지 간 시리즈가 불과 한 번 뿐이었다.
이게 우연일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건 슈퍼스타는 아닌 선수들에 비해 파울을 더 많이 얻는다는 일반 상식을 포함하지도 않은거다.
이건 "식탁에서 아버지가 가장 큰 닭다리를 차지한다"는 크리스 락의 농담과 마찬가지다.
NBA에서 어느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파울들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
이 영원한 이점들 때문에 웨이드, 길버트 아레나스, 르브론 제임스 같은 재능있는 선수들은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에 거침없이 골밑으로 파고들어가서 득점을 하거나 파울을 얻게 된다.
(마이클 조던이 '98년 결승에서 모든 사람이 그의 마지막 샷이라고 믿었던 순간에 조차
그는 유타의 브라이언 러셀을 바닥에 밀어버리고선 점프슛을 던졌다. 파울은 불리지 않았다.)
르브론은 2007년 이전까지는 너무 이 이점들에만 의존해서 그는 2006 세계 선수권에선 전혀 활약하지 못했었다.
그는 계속 골밑으로 파고 들어가 파울이 불리기를 바랬지만 파울은 전혀 불리지 않았다.
국제 심판들은 마치 그의 플레이를 즐기는 것 같았다.
그래서 도너지 사건 소식이 전해졌을 때 모든 사람들의 반응이 똑같았던거다: "어느 심판인거지?"
그게 바로 내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대신
한 무리의 흥분한 친구들과 함께 "누가 비리 심판일까?"라는 내기를 했던 이유다.
그게 바로 금요일에 스턴이 FBI의 충고를 무시하고 공식 발표를 통해 그런 거친 표현을 사용한 이유다.
(50년대에 뉴욕에서 자라며 CCNY의 악명높은 점수 조작 사건을 겪어 본 사람만큼 이 사건의 중대성을 잘 이해하는 사람도 없다)
이거야말로, 아테스트 난동의 재발보다도 끔찍하고 커밋 워싱턴의 주먹의 재발보다도 끔찍하고
NBA 경기 중 테러 사건이 일어나는걸 제외한 어느 것 보다도 끔찍한 데이빗 스턴의 가장 끔찍한 악몽이었다.
데이빗 스턴은 항상 그 무엇보다도 팬들이 경기를 안전하게 관람하고 시합의 정직성이 변하지 않았다고 믿길 원했다.
이제, 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게 됐다.
이게 두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다. 첫번째 문제는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거다.
두번째 문제는 몇가지 커다란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고쳐질 수 있다.
하지만 세번째 문제는 고쳐질 수 없다.
만일 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팀 도너지는 단순히 리그의 정직성을 위반하고 몇 경기를 조작한게 다가 아니다.
그가 2007년 우승의 행방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다분히 있다.
지난 시즌 오직 피닉스, 샌안토니오, 달라스 이 세 팀 만이 우승할 수 있는 상당한 가능성을 가졌었다.
달라스가 1라운드에서 골든 스테이트에게 엎어지자
NBA가 플레이오프 방식을 고치지 않은 것 때문에
피닉스-샌안토니오 시리즈는 사실상 결승이 되어버렸다.
1차전에서 샌안토니오는 스티브 내쉬의 코가 부러진 사건으로 기억될 승리를 가져갔다.
선즈는 2차전에서 다시 반격해 승리했다.
샌안토니오가 4점차로 이기고 총점은 200.5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3차전에서
아마레 스터드마이어가 21분 밖에 뛰지 못한 덕분에 샌안토니오가 108-101로 이긴 후 나는 이런 글을 썼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판정이 가장 끔찍했던 경기를 만든 데 대해
Greg Willard, Tim Donaghy, Eddie F. Rush 를 축하합니다: 선즈-스퍼스 시리즈의 3차전.
Bennett Salvatore, Tom Washington, Violet Palmer 는 자기들이 이 혼란에 끼지 못한데 대해 화낼게 분명하다.
아이고...
대부분의 판정들은 스퍼스에게 유리했지만 심판들이 편파적이었다고 생각하지조차 않는다.
그들은 너무나 무능해서 판정들엔 어떤 흐름이나 일관성이 전혀 없었다.
NBA 역사상 가장 늦게 불린 판정
(일어난지 3초 후에 모든 선수들이 반대쪽 코트로 뛰어가고 있을 때나 불린 지노빌리에 대한 슈팅 파울) 을 제외하고 내가 가장 좋아했던 순간은
경기가 끝나가고 승부가 사실상 결정지어졌을 때 보웬이 내쉬에 살짝 부딪힌걸 가지고 심판들이 파울을 불자
카메라가 조롱하는 듯이 "왜 이제서야 시작해? 뭣하러?" 라고 소리치는
디앤토니 (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감독) 를 보여줬을 때였다.
얼마나 우스꽝스러운가.
1976-1986년의 코캐인 시대 이후 리그가 형편없는 심판판정 만큼 커다란 문제를 대한 적이 없었다.
도너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누군가 나에게 비리심판이 2007 플레이오프에서 뛰었다면서 어느 경기인지 맞혀보라고 하면
난 스퍼스-선즈 시리즈 3차전을 골랐을거다.
그 경기 내내 말도 안되는 심판 판정들이 있었고
특히 앞에서 말했던 지노빌리가 파울을 얻은 것과 보웬이 내쉬를 걷어찬게 파울을 받지 않은것 때문에
ABC는 백보드 위에 달려있는 카메라에서의 리플레이를 보여주었다(이것 때문에 디앤토니는 테크니컬을 받았고).
두 경우 모두 경기 아나운서는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트리고선 마이크 브린이
심판 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시했었다.
경기 전체가 이상했고 뭔가 잘못된 것 같았다.
당시 나는
홈팀이 이겨야 되는 시리즈 3차전에
리그가 우연히도 세 명의 평균 이하의 (그들을 "평균 이하"라 부르는건 아주 관대한거다) 심판들을 배정했고
확률적으로 피닉스가 이길 가능성이 높은 4차전엔
리그 최고의 심판 중 하나를 배정해서 피닉스가 이길 기회를 줄거라고 생각했었다.
원정팀은 관중들은 흥분해 있고 홈팀은 홈에서 경기한다는 사실에 만족해 있는 4차전이 3차전 보단 이길 확률이 더 높다.
(그리고 그대로 일이 진행되어서 제프 밴 건디가 리그 최고의 심판이라고 평한 스티브 재비가 4차전 심판을 봤다.)
자, 이건 연속된 우연일 뿐일수도 있다.
이 모든 것 중 어떤 것도 놀랍지 않았었고 바로 이게 문제 중 일부다.
하지만 내가 예상하지 못한게 있었다. 바로 비리 심판이 그 경기를 진행했다는거다.
당신이 선즈 팬이라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지난 두 달간 당신이 응원하는 팀이
스터드마이어/디아우의 징계로 피해를 봤고
내쉬가 1차전에서 코가 부러지지 않았다면 1차전을 이길 수도 있었고
3차전은 심판의 형편없는 오심 때문에 졌고
팀 에이스가 다른 선수에 부딪혀 넘어진 걸 향해 팀내 최고의 선수 둘이 달려가다 징계받지 않았다면
5차전도 이길 수 있었다고 믿어왔다.
근데 알고보니 3차전을 비리심판이 진행했던 거였다.
자, 도너지가 경기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
그가 스터드마이어에게 몇 개나 파울을 불었을까?
보웬이 파울 받을 뻔 했던 것 중 몇 개나 그가 안불었을까?
그가 3초나 늦게 불렸던 지노빌리가 얻은 파울을 불은 그 무능한 얼간이었나?
팀 도너지가 당신에게서 그 경기를 뺏어온건가?
만일 데이빗 스턴이 팬들을 위해 옳은 일을 하고 싶다면 그는 NBA TV가 3차전 경기를 재방하도록 지시해야된다.
우린 해답이 필요하고 확실히 알 필요가 있다.
제길, NBA TV는 "NBA 고전 명승부: 팀 도너지 컬렉션" 이라는 시리즈를 방영하고
우린 여름 내내 그 경기들을 뒤적이며 몇 경기나 도너지가 조작했는지 알아내려 할거다.
예를 들자면 뉴저지가 경기 마지막 순간에 1점 차로 이겼던 랩터스-넷츠 시리즈의 6차전 처럼 말이다.
그가 그 경기를 조작했을까?
올랜도가 경기 마지막 순간 따라잡을 뻔 했던 순간 도너지가 경기장에서 뛰고 있었던
올랜도-디트로이트 시리즈의 2차전은 어떨까?
닉스가 자유투에서 39-8로 앞섰고 4.5점차가 날거라던 예상이 1.5점 좁혀졌던
지난 2월의 닉스-히트 경기는 어떤가?
그 경기에서 마이애미 감독이 받은 두 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도너지가 불렀나?
팻 라일리가 도너지를 향해 소리지르고 있는 영상 혹시 어디 없나?
스턴은 "우리가 조사하는데 팬 여러분의 노력, 시간, 인력이 조금도 필요없다고 팬 여러분들께 확신시켜드릴겁니다"라고 했다.
정말로, 아주 훌륭한 말이었다. 아주 고맙다.
하지만 난 그보다는 그 경기들 테입을 보고 싶은데.
난 올 봄 도너지가 심판 본 플레이오프 다섯 경기와 히트-닉스의 경기에다, 그와 관련된 모든 경기들을 다시 보고 싶다.
그에게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궁금해하기 전에 이 해답부터 얻어야겠다.
특히나 스퍼스-선즈 시리즈의 3차전.
그 시리즈가 끝난 후 난 스퍼스가 더 좋은 팀이고 그들의 공격 작전 실행 능력은 어디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팀 던컨은 최고의 선수이며 ,그 징계가 있어나든 말았든 간에 스퍼스는 이길 방법을 찾아냈을 거라고 믿었었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만일 그 비리심판이 3차전 심판을 보지 않았다면? 만일 선즈가 그 경기를 이겼다면? 그럼 어떻게 됐을까?
만일 당신이 선즈의 광팬이라면 이건 NBA 역사상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패배가 될거다.
당신은 충분히 사기당했다고 말할만하다.
당신 당신이 NBA 광팬이라면 이 사건에 겁먹었겠지만 신기하게도 희망적일거다.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던 이 정체되어 있는 리그를 바꿀 전환점이 필요했었고 아마 이게 그 전환점이 될지도 모른다.
우린 이미 심판 판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우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들이 (관중들에게 입장료를 제 값 다 받으면서도)
경기에 뛰어야 할 스타들을 쉬게 하며 드래프트를 위해 고의로 지는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우린 지난 20년 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온 로터리 시스템을 고칠 필요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우린 컨퍼런스가 완전히 균형잡혀있는 상태에서만 제대로 작동하는 엉터리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NBA가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고
게다가 리그가 그럴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NBA는 1979년에 ABA로부터 3점슛을 도입한 후 큰 변화를 도입하지 않아왔다.
거의 30년 가까이 거시적 관점은 무시한 채
드래프트 로터리, 지역 수비, 핸드첵, 공격제한구역, 개선된 심판 평가 제도, 고의적 파울, 벤치를 떠날 수 없는 규정, 복장 규정 같은
몇몇 표면적인 변화가 있었을 뿐이다.
거시적인 관점이 뭐냐고?
자, 정규시즌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
사치세 때문에 팀들이 어느 시점 이상으론 팀을 강화할 수 없게 돼서
"우린 우승을 노려보고 싶지만 이번 시즌에 사치세를 $20M이나 낼 순 없어" 라고 하게 되버린거다.
덕분에 컷 토마스와 두 개의 1라운드 픽으로 2라운드 픽을 얻어오는 따위의 트레이드를 하거나
2006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가장 커다란 거래가 앤소니 존슨이 포함된 트레이드였던거다.
팬들의 관심도는 세 순간 최고조에 달하게 됐다.
시즌 개막,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작, 드래프트 직전....그리고 그 외의 순간들엔 관심도가 꺼져버리고 만다.
지난 10년 중 7년 동안 리그 최고의 두 팀이 파이널 이전에 만났었고
어떻게 이런 끔찍할 정도로 근시안 적인 일이 계속 일어나도록 놔둘 수 있는지 추측조차 못하겠다.
게다가 최악인건 NBA 심판이 경기 조작 혐의를 받게 되자 일반적인 반응이 "그게 어느 심판인데?" 였었다는거다.
그래, 아마 팀 도너지 이야기에 관한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아마 만들어 질거다.
훗날 언젠가 NBA의 몰락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지 않기를 기원하자.
왜냐면 지금 우린 그런 방향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자 깨어나라...로마가 불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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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7/30 22:08 | nba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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